북한에서 바둑 마니아를 위한 교재가 출판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2일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체육출판사에서 바둑을 배우는 청소년과 애호가들을 위한 교재로서 '흥미있는 바둑의 지름길'을 출판했다"며 이 바둑교재는 출판되자마자 호평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저자는 바둑보급의 첨병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평양바둑원의 윤용명(42) 지도교원.

그는 "지금까지 바둑관련 도서들이 많이 나왔지만 교재의 양식을 갖춘 도서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바둑교재는 1, 2편으로 구성돼 있다. 1편에는 바둑의 기초지식, 초.중급 정도의 실력을 갖추어 나가는 수풀이 문제와 해답을 싣고 있으며 2편에는 상급, 초단 정도의 바둑기량을 배양하기 위한 문제와 해답을 게재하고 있다.

이 신문은 바둑교재의 등장 배경과 관련, "최근 연간 세계컴퓨터 바둑경기들에서 조선은 연달아 우승을 쟁취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를 계기로 바둑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더욱 높아가고 있다"며 "이로부터 바둑의 일반화, 대중화에 대응한 교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