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수 28
오바마,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 ‘바둑용품’ 선물! 오바마, 총리와는 농구외교, 주석과는 바둑외교 | |||
최근 중국을 방문한 버럭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1월 18일 후진타오 중국국가 주석에게 ‘바둑용품’을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에게 바둑알과 통, 바둑판 등 바둑용품 세트를 선물하면서 중국 정치권에서는 그의 선물에 대해서 아주 깊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바둑은 중국문화유산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후진타오 국가 주석에게 ‘바둑’을 선물한 것은 아주 깊은 의미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네티즌들중에는 이를 두고 당연히 중국이 먼저 오바마 대통령에게 ‘바둑’을 선물해야 했는데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수를 빼앗겼다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다. ![]() 중국정부의 한 고위 관료는 “바둑은 중국 전통의 기예중 하나이다. 그가 왜 ‘체스용품’이나 다른 것을 선물하지않은 것은 아주 깊은 의미가 있다. 바둑은 가장 평등하면서도 가장 간단한 규칙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오바마가 바둑용품을 선물한 것은 중미간의 더욱 평등한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소식을 접한 녜웨이핑 9단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먼저 오바마 미국대통령이 바둑을 준 것은 심사숙고하여 준 것으로 중국인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중국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어야 비로소 이런 선물을 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블로그에서 “바둑은 중국에서 몇천만명의 애호가들이 있지만 서방에서는 그 숫자는 아주 적을 것이다. 바둑 돌은 흑과 백으로 구성되어있다. 한사람이 한수씩 두어가며 흑백이 싸움을 하는 게임으로 이는 공정함과 서로의 공평함을 대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중국의 한 네티즌들은 “오마마 대통령이 바둑을 선물한 것은 중국의 전통 문화 ’금기서화(琴棋書畵)’중 하나인 바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또한 바둑의 깊은 의미도 틀림없이 참모들을 통해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 |
|||
김경동 (contents@cyberor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