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정 통 신 문

 

학부모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위가 찾아오는 6월을 앞두고 있습니다. 올 여름에는 월드컵축구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바둑행사가 있고, 특히 다가오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바둑이 첫 정식종목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바둑과 더불어 아이들의 정신과 능력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에 몇 가지 안내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 제3회 인천광역시장배 바둑대회 참가안내 >

 

가. 일시: 6월 13일(일요일 오전 9시30분)

나. 장소: 인천 도원 실내 체육관

다. 참가자격: 인천시 재학중인 모든 학생

라. 참가부분 : 중고등부, 어린이 최강부, 어린이 유단자부

고학년부, 4학년부, 3학년부, 2학년부, 1학년부, 유치부

* 최강부: (3단~4단, 또는 한바연 1조~5조, 또는 교육감배 4학년~6학년 3위이내 입상자)

* 유단자부:(1단~2단, 또는 한바연 6조~9조, 또는 교육감배 2학년~3학년 3위이내 입상자)

마. 시상: 중고등부, 어린이 최강부, 유단자부 4강은 장학금 지급

1학년~고학년, 유치부: (A조, B조) 각각 8강(또는 4강) 입상자는 인천바둑협회장상장 및 트로피 수여

바. 접수마감 : 6월 4일까지 각 바둑학원으로 접수

사. 참가비 : 10,000원 (직접 납부 또는 계좌 입금:하나 180-910008-07807 홍순선)

아. 기타 : 참가자 전원 기념품 증정

 

** 7월 4일은 2010년 제2회 승단급심사 겸 대한생명배 세계어린이 바둑대회 인천지역예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

 

 

< 바둑문제풀이로 사고력 높이기 >

일본 최우수 중학교에 80% 이상의 학생들을 진학시켰다는 수학강사 미야모토 테츠야의 교습방식은 주로 계산퍼즐문제를 내 주고 아무런 힌트도, 답도 주지 않고 학생들로 하여금 스스로 문제에 몰입해서 해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답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만 알려줍니다. 이것이 소위 사고력, 또는 문제해결력을 비약적으로 높이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캔캔수학 또는 캔캔사고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앞으로는 바둑 수업에서 교재풀이 시 이 방법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되도록이면 정답을 알려주지 않고 끝까지 스스로 해결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둑은 아주 훌륭한 사고력, 또는 문제해결력 향상의 도구임이 이미 많은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바 있습니다. 특히 사활문제의 논리적 함수와 경우의 수는 단순한 계산퍼즐을 능가하는 것입니다. (덧붙여 캔캔수학의 도입은, 얼마 전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희망자가 많지 않으므로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작하는 것을 현재 검토중입니다.)

 

< 바둑 둘 때 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 >

 

예로부터 바둑은 수담(手談)이라 하여 말이 필요 없는 경기입니다.

말을 하면 안 되는 첫 번 째 이유는, 사고가 분산되어 집중력이 짧아지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 통화중에 운전을 하면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이 말을 하면서 바둑을 두는 것을 방치하면 결국 싸움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둑이라는 것이 몸으로 싸우지는 않지만 두뇌로 하는 바둑판 위의 싸움인데, 말을 하면 상대를 공격하고 낮추거나, 자신을 높이고 자만하게 되지요. 결국 반외의 싸움으로 옮겨집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참을성이 어른보다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감정이 상하게 됩니다.

 

흔히 바둑이 초보인 어린이들은 또래 아이들과 대국할 때보다 어른과 대국할 때 더 생각을 많이 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른과 대국할 때는 아무래도 말을 삼가기 때문에, 그만큼 생각을 할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단자급 아이들이 중요한 시합에서 바둑을 둔다면 말을 잘 안 하겠지요. 그래서, 대회에 나가서 바둑을 두면 그만큼 사고력도 늘고, 실력도 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