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을 정규 교과목으로 지정해 전교생에게 가르치고 있는 흥진초등학교는 현재 ‘신나는 바둑축제’로 한껏 들떠 있다.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열리고 있는 바둑축제는 요일별로 각 학년 전체가 참여하는 학년바둑대회와 학급대항 줄바둑 대회, 바둑알로 표현하기, 가족 대항 알까기 대회, 바둑사진 및 서적 전시, 프로기사 초청 대국, 바둑교육 활성화 방안 토론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학교 교육과정에 바둑교육을 도입하여 바둑 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흥진초등학교는 2005년 9월부터 전교생에게 월 2시간씩 바둑교육을 해왔으며, 많은 학부모가 바둑교육시간을 확대해 줄 것을 원하여 2006년 3월부터 주 1회 월 4시간의 바둑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효과적인 바둑교육을 위해 학습자의 수준과 능력에 맞는 학년별 바둑교재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연계한 바둑교육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바둑 교육을 통해 교육적으로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김용대 교장은 “어린이들의 생활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으며, 학부모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졌고, 군포시 대부분 학교의 학급 수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서 흥진초등학교는 매년 학급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둑축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교문에 걸려 있다.

바돌이 바순이의 깜찍한 캐릭터가 정겹게 느껴졌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커다란 바둑관련 사진들이 방문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바둑축제 대부분의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강당에서는 5학년 학생들의 바둑대회가 열렸다.





▲한수 한수 신중히 착점하고 있는 여학생.





▲도서관에서는 바둑계 인사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들이 모여 학교에서의 바둑교육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한 학부모는 주 1시간의 바둑교육만으로는 교육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시간 확대에 대한 학교들의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 개인전으로 벌어진 학년바둑대회에서는 학생별로 개인성적표를 가지고 있는 것이

이채로웠다. 시상식은 모든 대회가 끝난 후에 열릴 예정이다.





▲참가자가 많아 교실에서 열린 가족대항 알까기 대회 모습.

엄마,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손자와 함께 참여한 할아버지가 상대편의 바둑알을 정확히 밀어내며 즐거운 탄성을 질렀다.





▲ 강당 한편에서 벌어진 바둑 퀴즈대회.





▲머리를 맞대고 오델로 게임을 벌이고 있는 학생들.





▲ 원유철 의원이 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바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아~싸, 바로 여기야… 다면기에 참가한 한 여학생의 모습이 귀엽다.





▲“으윽… 역시 프로는 달라!!!” 바둑이 잘 안 풀리는지 잔뜩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3학년 학생.





▲ 흑백 릴레이 바둑이 열리고 있다.

착점을 할 때마다 자신의 의견을 크게 말하는 통에 강당은 온통 시끌벅적.





▲알까기에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이들은 학부모, 아니 선생님들이다.

축제인 만큼 모두가 즐거운 바둑 세상에 흠뻑 빠져든 하루였다.





사이버오로 뉴스(www.cyberoro.com)